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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품으로 돌아온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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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 자매결연

6일 오전 봉화경찰서 회의실에 전·의경 23명과 직원, 어머니회원 23명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의경과 어머니회원 간 모자의 연을 맺는 행사가 열렸다.

상추에 구운 돼지고기와 마늘, 된장이 곁들여진 쌈밥차림을 앞에 두고 어머니 회원들은 전·의경들에게, 전·의경들은 어머니회원들에게 서로 궁금한 것을 묻고 답했다. 봉화경찰서가 부모 형제를 떠나 타향에서 군생활을 하는 전·의경들에게 안정적인 내무생활과 사기진작을 위해 지역 봉사활동에 신망이 두터운 주부들로 '전·의경 어머니회'를 구성, 모자 간 결연을 주선한 것.

고향이 전남 여수인 안승대(22) 일경은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항상 그립고 외로웠는데 어머니가 새로 생겨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기분이다"고 기뻐했다. 정재우(23) 일경은 "앞으로 어머니뿐만 아니라 어머니 가족들과도 교류하면서 친아들 못지 않게 아들 노릇을 톡톡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성민(21) 일경과 결연한 이순자(55)씨는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적적했는데 다 큰 아들 하나를 새로 얻은 기분이다"며 "자주 면회도 가고 시내구경도 시켜주면서 가족같이 지내겠다"고 말했다. 결연을 한 전·의경과 어머니 회원들은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월례회를 갖고 함께 봉사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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