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새벽 경북 안동의 한 병원에서 달아난 청송감호소 복역자 이모(40.서울 강북구 수유동)씨는 서울로 잠입, 친구 엄모(40대 추정) 씨의 자수 권유도 뿌리치고 도주행각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송보호감호소는 "평소 이씨와 전화통화를 한 기록이 남아있는 연고선을 중심으로 수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시도하던 중 오전 5시께 친구 엄씨와 두차례 통화가연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엄씨는 감호소측과의 전화통화에서 "'지금이라도 자수하라'고 권유했으나 친구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호소 관계자는 "엄씨를 통해 이씨의 자수를 수차례 더 독려하던 중 통화가 끊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도 엄씨와의 전화 통화 도중 휴대전화 위치추적에 나섰으나 소재를 파악하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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