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인 현대미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회장 김결수)는 서울, 창원, 안양, 청주 등 타도시 대안공간과 연계한 작품전 '2005 영 아티스트 네트워크'를 1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전관에서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 2부에 걸쳐 총 150여명 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
1부 '영 아티스트 네트워크'는 전국의 대안공간 기획자들이 추천한 젊은 작가 22명이 출품한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 산하 '스페이스129'를 비롯해 서울 대안공간 '집' '팩토리' '꽃', 안양의 '스톤앤워터', 창원 '마루' 등 전국 9개 대안공간이 참가한다.
2부는 '프롬 대구(FROM DAEGU)-30년 메시지'는 1970년대 한국 현대미술의 구심점이 됐던 대구현대미술의 미술사적 의의와 당시 미술가들의 활동을 되새기는 전시회다.
'대구현대미술의 역할'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 전시에는 정점식, 최병소, 이지현, 허양구, 정태경, 노병렬씨 등 지역의 원로 작가들부터 젊은 작가들까지 130여 명이 참가해 대구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김결수 대구현대미술가협회장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작가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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