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島根)현의회가 중앙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타내기 위해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 명칭)의 날'을 제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찬규 경희대 명예교수는 20일 오전 한국자유총연맹이 자유센터 평화 대연회장에서 개최한 '일본의 독도 분쟁지역화 기도와 우리의 대응'이라는 주제의 제29회 자유포럼에서 "작은 현에 불과한 시마네현은 주민들이 독도 주변에서 오징어라도 잡아야 할 정도로 가난한 지역"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일본 중앙정부는) 북방 4개섬 분쟁과 관련, '북방 영토의 날'을 이미 내각 결정에 따라 제정했다"면서 "시마네현이 독도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일본 내 여론을 환기시키고 국제분쟁으로 몰고 가기 위해서"라고 지적했다.
그는 독도를 7차례 방문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독도 주변에 천연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아무 쓸모가 없다"면서 "독도를 중요시하는 것은 토지를 중요시하는 동양문화에서 비롯됐다"고 발언, 일부 청중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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