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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통영에서 휴식, '한산도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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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는 지난 주말 2박3일간 경남 진해에서 쉬었다.

해군부대 숙소에 머물면서 경남 통영의 제승당(制勝堂)을 찾아 헌화하고 한산대첩의 유적지를 둘러봤다.

제승당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해군사령부가 있던 곳으로 충무공의 기념관격이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란 시조의 그 '수루'다.

노 대통령은 1년여 전부터 한산대첩의 유적지를 보고싶어했다고 김만수(金晩洙) 대변인이 전했다.

탄핵 당시 노 대통령은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소재로 한 장편소설 '칼의 노래'를 읽었다.

경제보좌관 등 참모들의 권유로 '경제전쟁시대 이순신을 만나다'라는 책도 본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의 이번 한산도 방문은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와중이라 관심을 끈다.

'한산도 구상'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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