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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오락실 투자 미끼 65억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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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성인오락기 구입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얻게 해주겠다고 속여 전국서 171명으로부터 65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ㅅ사 대구지사장 김모(45·달서구 상인동)씨와 또 다른 김모(53·여·안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서울 본사 회장 윤모(44)씨 등 8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성인오락기를 판매하는 ㅅ주식회사를 서울에 차려놓고 지난해 3월부터 11월말까지 서울, 충남, 안동 등지에서 성인오락기 1대를 구입하는데 358만 원을 투자하면 1대당 매주 6만 원씩 100일동안 600만 원의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인 혐의다.

또 오락기에 투자할 사람을 유치하면 1대당 35만 원을 수당으로 지급하고 원금도 보장하겠다고 속여 손모(63·여·수성구 황금동)씨로부터 5억3천500여만 원을 끌어들이는 등 모두 171명에게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주 ㅍ호텔을 비롯해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동구 신천동 등지에 위장용 오락실을 차려놓고 견학시킨 뒤 투자하게 하는 수법을 써왔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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