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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간 협력 통해 세계화 앞당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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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자체聯 아·태지부총회 첸 하우수 회장

"미래에는 도시 간의 협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26일부터 29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총회(UCLG ASPAC)의 첸 하우수(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각 도시들이 추진 중인 세계화, 지방화를 통해 그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각자의 도시개발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얻고, 아울러 아시아 도시 간 협력을 굳건히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첸 회장은 "교통 및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점차 가속화하고 있는 세계화는 국가의 개념을 갈수록 약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가와는 달리 개별 도시들은 국제사회에 덜 알려져 있고, 재정'경영역량 등이 부족해 지방 및 도시발전은 물론 세계화에도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총회가 만들어진 것도 각 도시들이 갖는 한계를 뛰어넘어 고유 특성과 장점을 살리는 지방화를 통한 세계화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연결 통로를 마련하는 데 있다고 했다.

"중국 속담에 남이 물에 빠지면 자기도 똑같은 고통을 느낀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회원 지자체들은 힘든 상황에서 힘을 보태고, 그 힘들을 함께 나눠 다같이 성공하는 미래를 꾸려갈 것입니다."

첸 회장은 "아름다운 대구에서 아태지부 출범 이후 첫 총회를 열게 돼 참가자들 모두가 대구가 가진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상호협력 방안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통해 미래의 세계화를 이끌 중추적 지자체들로 첫걸음을 떼게 됐다"고 이번 총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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