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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자 납치 성폭행범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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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경찰서는 3일 길가던 부녀자를 납치해 현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로 박모(35·주거부정)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안모(27·주거부정)씨 등 2명을 쫓고 있다.

박씨 등 3명은 지난해 6월 새벽 5시쯤 북구 서변동 ㄱ카센터 앞 길에서 귀가하던 김모(34·여)씨를 마구 때리고 박씨의 승용차에 강제로 태운 뒤 현금 12만 원을 빼앗고 팔공산 한티재 인근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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