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경찰서는 6일 경북·경남·충청도 등 전국을 돌며 빈집만 골라 현금과 귀금속 등 모두 4천35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박모(45·전남 남원)·최모(40)씨 부부를 구속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 부부는 총 3억 원을 모은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국 장날 지도를 가지고 다니며 주민들이 장에 가고 없는 틈을 이용해 한 마을에 3, 4가구씩 털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훔친 물건을 금은방에서 즉시 처분한 다음 부부·자녀 통장에 입금해 관리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남아공 대통령·호주 총리와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