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류열풍과 함께 기내식 비빔밥도 상종가

한식 기내식 중 최고 히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이 한류열풍으로 인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최근 중국, 동남아, 일본 등지에서 대장금 등 한국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한식 기내식의 대표주자인 비빔밥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급속히 높아진 것.

이에 따라 기내식 비빔밥은 지난 97년 일반석에 서비스를 시작한 지 7년9개월여만인 올해 4월 총소비량 1천500만식을 돌파했고 비빔밥 소스로 제공중인 볶음 고추장 세트의 인기도 함께 치솟아 2003년 월 평균 4천개(400세트)이던 판매량이 올해 들어서는 1만개(1천 세트)에 달하고 있다.

기내식 비빔밥은 1998년 기내식 부문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국제 기내식협회의 '머큐리상'을 받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비빔밥의 품질향상은 물론 가정식 백반 등 한식문화의 세계전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제2의 대표 한식 기내식 메뉴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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