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20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반도체융합연구동'을 개관했다.
산업자원부와 대구시, 센서기술연구소, 경북대가 모두 4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638평 규모로 건립한 경북대 반도체융합연구동은 고청정도를 요구하는 반도체양산라인에서만 적용되어온 3중 시스템 셀링(System ceiling) 클린룸 구조 등을 갖춰 국내 대학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기존의 경북대 반도체공정교육 및 지원센터(NECST)를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기술교육센터(DTEC), 센서기술연구소(STRC) 등과 협력해 운영된다.
이에 따라 컨설팅과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등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받을 수 있게 돼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반도체융합연구동 개관으로 연구개발을 마치고도 제품 제작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들이 시제품을 손쉽게 제작해 투자가능성을 미리 점쳐볼 수 있어 생산시설 투자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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