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신청사로 이전한 달성군이 '새집증후군'에 이어 승강기 고장 등 크고 작은 말썽에 골치를 썩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50분쯤 달성군청 행정동에 설치된 승강기가 1층과 2층 사이에서 멈췄다.
이 사고로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가던 공익근무자 조병래(23)씨 등 2명이 2시간여 동안 갇혀 불안에 떨었다.
조씨는 "7층에서 승강기를 타고 1층으로 가려는데 1층에 닿으려는 순간 출입문이 위로 올라오면서 멈췄다"며 "승강기 안에서 외부와 비상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은데다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아 2시간여 동안 갇혀 있었다"고 말했다.
업체 관계자는 "이사 등을 하면서 과중한 무게 등에 의해 승강기가 오작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점검을 한 뒤 재가동하겠다"고 해명했다.
또 달성군은 직원, 민원인들이 머리가 아프고 눈이 따가운 증상을 호소하는 등 '새집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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