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음력 4월 15일) 오후 7시30분 영천시 북안면 만불사 대웅전에서 '제1회 만불산 만불사 달맞이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부처님 오신날 다음 첫 보름날에 열리는 이 산사음악회에는 스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명상음악을 부르고 연주하는 무대다.
'무상초', '바람 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 싶다' 등으로 알려진 심진 스님과 민중가요 '광주출정가'의 작곡자이자 명상음악 '나무아미타불' 등으로 불교음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범능 스님이 출연한다.
또 '우리말 천수경' 등 독송집을 비롯해 '이 뭐꼬', '봄꿈' 등 찬불명상곡을 선보인 지범 스님과 한 손으로 대금을 연주하는 이삼 스님이 명상의 길로 안내한다.
만불산 변대용 기획국장은 "보름달은 불가에서 만월보살로 불리며 모든 중생에게 골고루 빛을 비추는 관세음보살의 화신"이라며 "휘영청 밝은 달 아래서 명상음악을 듣는 것 자체가 마음을 치유하는 일과 다를 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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