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디트로이트, NBA 동부컨퍼런스 결승 진출

디펜딩 챔피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디트로이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의 컨시코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6차전에서 리처드 해밀턴(28점)과 천시 빌럽스(23점.8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88-79로 물리쳤다.

이로써 4강 플레이오프를 4승2패로 마감한 디트로이트는 플레이오프 8연승으로 이미 결승에 진출한 강력한 우승 후보 마이애미 히트와 격돌한다.

4쿼터 초반까지 62-68로 뒤져 고전하던 디트로이트는 8분 36초를 남겨 놓고 빌럽스의 패스를 받은 해밀턴의 점프슛으로 69-68을 만든 뒤 리드를 계속 잡아 나갔다.

이어 종료 1분 42초전 라시드 월리스가 3점슛으로 82-76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디애나의 노장 레지 밀러는 이날 27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디트로이트쪽으로

기울어진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연합뉴스)

◇20일 플레이오프 전적

디트로이트(4승2패) 88-79 인디애나(2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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