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자회담의 복귀조건으로 중국이 6자회담 틀 안에서의 북·미 양자대화를 보증해줄 것 등을 요청했다고 일본 산케이(産經) 신문이 22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북한이 ▲중국의 대북 경제지원 재개 ▲중국의 북·미 양자대화 보증 ▲6자회담에서 핵개발 프로그램의 무조건 중단을 요구하는 미국 대신북한을 지지해줄 것 등을 복귀조건으로 중국측에 제시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특히 중국측이 이같은 요구를 수용할 경우 이르면 내주 6자회담 복귀를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들이 밝혔다.
신문은 미국측이 6자회담 내 북·미 양자대화 의사를 거듭 표명해온 만큼 중국측으로서도 이같은 조건은 그리 어렵지 않게 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문은 이와 관련,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알렉세예프 러시아 외무차관을 만나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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