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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르카위 부상설' 사실로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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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라크 내부의 알 카에다 총책으로 알려진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가 부상했다는 말을 믿지만 그가 지금 어디 있는지, 또 그의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모른다고 리처드 마이어스 미합참의장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이날 CBS텔레비전의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 프로에서 자르카위의 부상설에 대해 "그들(알 카에다)은 웹사이트에서 그(자르카위)가 부상했으니그를 위해 기도하라는 등의 말을 했다"면서 "우리는 그말을 믿는 편이고 그가 아마도 부상당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TV의 '폭스뉴스 선데이' 프로그램에서도 같은 질문을 받고 "우리는 이웹사이트들을 추적하기 때문에 그것이 사실일 것으로 믿는 편"이라며 "지금 그 이상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르카위가 이라크내에 있는 지 외국으로 빠져나갔는지도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시사주간 뉴스위크도 이날 최신호(6월6일자)에서 자르카위 부상설이 처음 제기됐을 때 '선전전일 수도 있다'고 말했던 미 정보 분석가들도 자르카위에게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러리즘 전문가인 리타 카츠는 뉴스위크에 "패스워드가 있어야 접근할 수 있는지하드(성전) 게시판에서 확인됐기 때문에 자르카위가 부상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말했다.

이 잡지는 그러나 전직 미 중앙정보국(CIA) 애널리스트를 인용, 자르카위가 설사 무력해졌다 하더라도 그를 대체할 만한 인물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덧붙였다.

시사주간 타임지도 이날 최신호(6월6일자)에서 이슬람 웹사이트가 자르카위의회복을 위해 기원해 달라고 요청한 이후 그가 이미 사망했다는 주장과 건강한 상태에서 성전을 지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지는 만약 자르카위가 사망했다면 알-카에다는 자금 모금과 전사 충원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자르카위 세력은 이라크내 모반세력의 일부에지나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라크 사정에 밝은 한 외국군 지휘관은 타임지에 "자르카위를 대체할 수 있는인물이 수백명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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