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까지 전국 모든 중학교에 최소 1명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배치되고 초·중·고교 영어수업도 듣기나 말하기 등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쪽으로 바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8일 확정, 발표한 '영어교육 활성화 5개년 계획'에 따르면 현재 221명에 불과한 중학교 영어 원어민 교사를 농어촌 등 영어교육 소외지역부터 점진적으로 늘려 2010년까지 전국 2천850개교에 최소 1명 이상 배치하고 초등학교(236명), 고교(244명)도 시·도교육청별로 예산과 인력운영 계획에 맞춰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원어민 교사의 자질을 높이기 위해 학교에 배치하기 전 한국문화와 기초한국어 등을 교육하고 정기적으로 원어민 교사 워크숍을 열 방침이다.
영어수업 방법도 의사소통 중심으로 바꾸고 평가 방법도 수행평가를 통해 듣기와 말하기 위주로 전환하는 한편 교과서도 이에 맞춰 개편하기로 했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