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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주가 연주하는 '오페라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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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가 뮤지컬 거장 앤드루로이드 웨버와 만났다.

장영주는 통산 14번째 음반이자 처음으로 시도하는 크로스오버 음반을 다음달중 발매한다.

제목은 '환타지아'(Phantasia). 웨버 최고 히트작인 '오페라의 유령'( Phantom of the Opera)을 관현악곡으로 편곡해 연주한 이색적인 음반이다.

타이틀 곡인 '오페라의 유령 판타지'는 웨버가 '오페라의 유령' 주요 테마를 모아 직접 편곡한 작품이다.

30여 분 길이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으로, 'Music of the Night' 'All I Ask of You' 'Think of Me' 등 아름다운 주요 테마들이 바이올린과 첼로의 선율로 이어진다.

바이올린으로 표현되는 '크리스틴' 선율은 장영주가, 첼로로 표현되는 '유령' 선율은 웨버 동생인 첼리스트 줄리안 로이드 웨버가 맡아 호흡을 맞췄다.

관현악은 사이먼 리가 지휘하는 런던 오케스트라.

장영주는 이번 음반에 대해 "'오페라의 유령'이 가장 처음으로 본 뮤지컬이자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이기 때문에 녹음 제안을 받았을 때 뛸 듯이 기뻤다"고 말했다.

이번 음반에는 '오페라의 유령 환타지' 외에 웨버의 최신작인 '우먼 인 화이트모음곡'도 함께 실려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9월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개막해 내년 상반기 브로드웨이 진출을 앞두고 있다

장영주는 올 가을 내한해 10월 19일 성남아트센터,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쿠르트 마주어 지휘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도 가질 예정이다.

또 올해 중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과 프로코피예프 협주곡 1번을 사이먼래틀 지휘의 베를린 필하모닉과 녹음한 음반도 선보일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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