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尹국방, 오늘부터 호주·싱가포르 방문

아시아안보회의 참석·美 국방장관과 회동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이 한·호주 국방장관회담과 아시아안보회의(Asia Security Conference) 참가를 위해 30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호주와 싱가포르를 잇따라 방문한다.

한국 국방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다음달 2일까지 호주를 방문하는 윤 장관은 로버트 힐 호주 국방장관 등을 만나 테러 문제를 비롯한 양국간 군사협력과 방산수출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그는 또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한 호주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이어 다음달 2일 싱가포르로 이동,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최하는 제4회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다.

윤 장관은 이 회의에서 '아·태지역 대량살상무기(WMD) 도전과 대응:한국의 시각'이란 주제의 연설을 통해 북핵 문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설명하고 국제적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과도 만나 한반도 안보현안과 공동 관심사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일명 '샹그리라 대화'(Shangri-La Dialogue)로 불리는 아시아안보회의는 2002년 처음 개최됐으며, 아·태지역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안보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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