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울진지역 해상과 해안가를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자주 끼면서 어선 등의 운항 및 통행에 비상이 걸렸다. 울진기상대와 해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부터 3일 오전까지 5일째 울진지역 해상과 해안가에 안개가 자주 끼고 있다. 특히 2일 밤부터 3일 오전 8시 현재까지는 가시거리가 200~300m 밖에 되지 않을 정도다.
이로 인해 3일 새벽 후포항에서 조업에 나서려던 일부 어선들이 출항을 포기하는 등 최근 울진의 크고 작은 항'포구 어선들이 안개로 인해 운항 및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 측은 일부 해안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5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 선박 충돌 등의 해양사고가 우려가 있는 만큼 항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울진기상대는 "이달 들어 큰 일교차로 인해 낮 동안에 데워진 따뜻한 공기가 아침 저녁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해수면 및 내륙의 지면과 만나면서 안개가 잦아지고 있다"면서 "일교차가 줄어드는 이달 중순 전까지는 안개가 끼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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