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한 위협이 높아지면서 재벌그룹 산하 대기업의 최대주주 지분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의 '시가총액 상위기업 지분구성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삼성, LG, 현대 등 재벌 계열사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비율이 지난 1년 동안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재벌들이 출자총액 제한과 금융계열사 의결권 한도 15%로 축소, 지주회사 비계열사 주식 소유 5% 제한, 자회사간 출자 금지 등의 공정거래법 시행으로 인해 적은 지분을 가지고 경영권을 방어하기가 예전처럼 쉽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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