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秋건교 본회의장 '실소' 논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추병직(秋秉直) 건설교통부 장관이 9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과 관련된 질문을 받은 뒤 갑자기 웃음을 터뜨려 논란이 일었다.

추 장관은 열린우리당 유필우(柳弼祐) 의원이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군청 수준"이라는 이 시장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자 "서울시장이 여러 부동산 정책에 대해…"라고 이야기한 뒤 말을 잇지 못하고 웃음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추 장관은 2,3초 후 "죄송합니다"라고 양해를 구한 뒤 다시 답변을 이어나가 "이 시장이 그간 청계천 개발이나 시청 앞 잔디를 까는 전시적 행정을 해왔지만 서울시를 바꿔놓겠다고 하면서 내세운 뉴타운 개발은 추진 실적이 없다"며 "서울시장이 임기가 1년 남은 시점에 정치적 판단에 의해 정부가 처한 입장을 활용해서 입장을 표명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추 장관이 야당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 시장을 언급하면서 웃음을 터뜨린 데 대해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나라당 안경률(安炅律) 의원은 "장관이 국회에 와서 저런 식으로 답변할 수 있는지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어찌보면 대한민국의 법과 질서가 무너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추 장관은 자신의 웃음이 논란이 되자 해명자료를 통해 "답변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목이 잠겨 물을 찾았지만, 물이 준비되지 않자 순간적으로 어색한 웃음을 짓게 된 것"이라며 "특별한 의미가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로 알려진 배우 명계남(74)씨가 2일 황해도지사로 임명되었고, 명 지사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연극과 영화계에서 활발히 ...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로 인해 글로벌 자산 시장이 혼란에 빠지며,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가능성이 현실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2세 여성 김 모 씨가 지난달 19일 검찰에 구속 송치되었으며, 그녀와 과거 교제...
한국 외교부는 2일 중동 7개국에 한시적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를 발령하며 국민의 안전을 우려하고, 해당 지역 방문 계획이 있는 국민에게..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