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의 한 호텔에서 20대 여성이 살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오후 8시 20분께 대구시 중구의 한 호텔에 투숙했던 김모(26.여.울산시 남구)씨가 숨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119구조대는 한 남성이 공중전화로 "호텔 202호에 여성이 큰 상처를 입고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해 출동했었다. 발견 당시 김씨는 속옷 차림으로 머리 부분에 피를 흘린 상태였고 다리 등 신체수 곳에도 멍이 들어있었다. 경찰은 이 여성과 함께 투숙했다 먼저 호텔을 빠져나간 A(38)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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