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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택수 "지하철 3호선 예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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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 건설을 위해 대구시가 요청했다가 삭감된 내년도 실시설계비를 건교부가 예산처에 다시 요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은 15일 "대구시가 요청한 내년도 지하철 3호선 설계비 54억 원 전액 또는 일부를 예산처에 다시 요청키로 했다는 확답을 추병직 건교부장관으로부터 받았다"며 "건교부가 전향적인 입장을 보인 만큼 사업 추진 전망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건교부는 최근 추 장관의 지시에 따라 대구시의 지하철 3호선 관련 국비 요청액을 기획예산처에 다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여의치 않을 경우 일부 삭감을 해서라도 예산처의 승인을 얻어낸다는 계획이라는 것.

안 의원은 "예산처가 대구지하철 3호선 관련 예산에 대해 계속 부정적인 입장을 보일 경우 건교위 예산심사 소위에서 다시 국회 예결위로 넘기는 등 3단계 대응책도 세워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건교위 전체회의에서 동대구역 고속철도 역사 주변 정비 사업비의 투입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한국철도시설 공단이 대구시와 협의하면서 철도주변 정비 사업비 7천여억 원을 주겠다고 약속해서 지상화로 결정한 것"이라며 "이제 와서 재정 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비 투입을 지연하는 것은 대구시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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