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봉제업체들의 공동브랜드인 'IKEK'가 수도권 30여 대리점과 계약을 맺고 8월부터 판매에 나선다.
이번 계약은 서울·경기지역 의류판매점이 대구지역 봉제제품에 관심을 가지면서 성사됐으며 앞으로 지역 제품의 수도권 진출이 쉬워질 전망이다.
21일 대구경북봉제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또 16개 회원사들과 공동으로 신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지역에도 2,3개 대리점을 추가하는 등 판매망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품질 보증을 위해 한국봉제기술연구소가 직접 품질관리를 전담할 계획이다.
대경봉제조합 김규만 이사장은 "업체들이 자기 브랜드를 가짐으로써 기존 주문생산보다 수십 배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라며 "철저한 품질관리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힘쓰는 한편 향후 수출 길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22일 오후 봉제조합 회의실에서는 참가 대리점 점주를 대상으로 제품 품평회가 열린다.
'IKEK'는 택견의 기합소리인 '이크 에크'에서 착안해 만들었으며 스포츠웨어와 기능성 원단을 접목한 활동적인 크로스오버 웨어(Crossover Wear·두 가지 의류의 기능을 혼합하여 만든 의류)를 주요 컨셉으로 잡았다.
이재교기자 ilmare@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