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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대, '경북대 통합 찬반투표' 무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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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와의 통합을 추진 중인 상주대가 22일 교수들만 참여하는 찬반투표를 실시하려 했으나 학생들의 저지로 투표 자체가 무산될위기에 처했다.

상주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본관 내 애일당에서 전체 교수 110여명이 참가한가운데 경북대 통합을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상주대는 그러나 총학생회의 본관 점거 농성으로 교수들의 본관 출입이 저지됨에 따라 오후 4시 현재 투표 자체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교수회는 본관 이외의 장소인 학생식당으로 투표장소를 변경했으나 교수들만의 찬반투표가 실시될 경우 총학생회가 이를 물리력으로 저지할 방침이어서이날 투표도 불투명하다.

상주대는 21일에도 본관 구조개혁특위 사무실에서 교수들만 참여하는 부재자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의 저지로 무산됐다. 한편 상주시의회는 21일 '상주대학교와 경북대학교 통합 추진에 따른 성명서'를발표하고 기존에 경북대와 상주대가 각각 발표한 대학 통합 시안에 따른 통합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의회는 성명에서 "시안에 따르면 상주대는 경북대의 새로운 성장기회로 활용되는 한편 경북대에 흡수 통합돼 존폐 위기에 처해지게 된다"면서 "상주대 총장은시민의 여망을 반영하는 자체구조조정 계획을 수립, 자생력 있는 대학으로 거듭날수 있는 노력을 경주하라"고 촉구했다.

상주시도 최근 경북대와 상주대, 교육인적자원부 등으로 발송한 건의문에서 "대학간 통합이 지역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요 정부정책이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 속에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교수들만의 찬반투표가 아닌 구성원 전체의 의견 수렴 ▲이달 말로 예정된 구조개혁 계획안 제출시한 연장 등을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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