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경북체고 2년)이 제86회 전국체전 태권도 남고부 밴텀급 경북대표로 선발됐다.
다음달 아시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카자흐스탄)에 한국 주니어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손태진은 28일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체전 최종 선발전 남고부 밴텀급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했다.
손태진은 이날 결승에서 김대용(금오공고)을 상대로 접전 끝에 9대6으로 승리했다.
손태진은 3회전 초반 4대5로 뒤져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6대6 동점으로 끌고간 후 막판 옆차기(1점)와 얼굴 공격(2점)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지난해 체전 플라이급에서 우승한 손태진은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체전에서는 한 체급을 올려 밴텀급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또 올해 용인대총장기에서 우승하며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기대주 장민현(금오공고 3년)은 웰터급에서 이변없이 정상에 올랐다.
장민현은 결승에서 김정곤(김천고)을 여유있게 8대4로 꺾고 경북대표가 됐다.
장민현은 "지난해 체전에서 3위를 했는데 올해는 꼭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고부 핀급에서는 안용철(포항 영신고)이 주니어국가대표인 지성철(계림고)과 김배성(경북체고)을 준결승과 결승에서 꺾고 우승했다.
포항 영신고의 이주형(플라이급)·김세진(페더급)·추정현(미들급)도 각 체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조경철(김천고)은 라이트급, 박경섭(금오공고)은 헤비급 정상에 올랐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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