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마성면 신현리의 고모산성에 중국의 광개토대왕비와 똑같은 모형의 비가 세워진다.문경시는 1일 7억 원의 예산을 들여 광개토대왕비 중국 현지의 원석과 비슷한 석재를 구입, 크기와 글씨체 등을 가능한 한 원형 모습 그대로 만들어 내년 중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개토대왕비가 들어서면 문경새재 드라마촬영장과 가은읍 왕릉리 석탄박물관 주변에 들어서는 영상 테마파크와 함께 문경의 새 명물 볼거리로 등장할 것으로 문경시는 기대하고 있다.
고모산성은 상주~함창~점촌을 거쳐 문경으로 들어가는 길목의 동·서편에 구축된 전략적 요충지로 축성 시기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고모 할미와 고부 할미가 경쟁하며 하룻밤 사이에 쌓았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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