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유럽 지하드 조직(Al-qaeda Jihad In Europe) '을 자처한 한 단체는 7일 런던 동시다발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며 이탈리아와 덴마크 등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군대를 파견한 다른 나라들에도 비슷한 공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했다.
이 단체는 인터넷에 올린 성명에서 "영웅적 무자헤딘 전사들이 런던에서 신성한공격을 수행했으며 영국의 동서남북은 두려움과 테러, 공포로 불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공격은 영국이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대량살상을 자행한 데 대한 보답" 이라며 "우리는 앞서 영국 정부와 국민에게 경고했으며, 이제 우리의 약속을 지켰고, 영국에서 신성한 군사적 공격을 완수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우리는 이탈리아와 덴마크 등 이라크와 아프간에 군대를 파견한나라들도 철군하지 않으면 같은 응징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한다"면서 이제는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대량살상을 자행하고 있는 영국에 보복을 가할 때라고 아랍과 이슬람권 국가들에 촉구했다.
미국 주도 이라크전의 최대 후원국인 영국은 현재 7천500명의 병력을 이라크에파견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와 덴마크는 각각 3천명과 530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
이 단체는 성명을 실은 직후 인터넷 사이트를 폐쇄, 주장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알-카에다 유럽을 자칭한 단체는 지난해 3월 191명의 사망자를 낸 스페인 마드리드 통근열차 폭발 때도 자신들이 한 일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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