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군'(감독 민준기, 제작 싸이더스픽처스)이 8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재심의끝에 15세 관람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천군'은 목에 화살이 박히고 창이 몸을 관통하는 등 영화 막바지의 잔인한 전투신이 문제가 돼 18세 관람가 등급 판정을 받았고, 이에 제작사측은 36초 정도의 분량을 자진 삭제한 뒤 재심의를 신청했었다.
'천군'은 핵무기를 놓고 압록강변에서 대치하던 남북한 특수부대 병사들이 때마침 인근 지역을 통과하던 혜성의 영향 때문에 조선시대로 흘러 들어가면서 좌절에 빠져 있는 청년 이순신 장군을 우연히 만나 벌이는 해프닝을 다루는 휴먼 코미디 사극으로, 오는 14일 개봉된다.
스포츠조선 신남수 기자 del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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