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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최지우, '결혼설'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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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수준 넘어선 사생활 침해"

 최지우와 장동건이 발끈했다.

 최근 지난달 말 일부 네티즌이 '두 사람이 이미 모 호텔에 결혼식 예약을 마쳤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일파만파 퍼진 '결혼설'에 대해 공식 대응할 방침을 세운 것.

 최지우의 소속사인 예당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0일 "너무 내용이 터무니없는 것이어서 넋이 나갈 정도"라며 "이 같은 유언비어가 해당 연예인들에게는 엄청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끼치는 만큼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장동건의 소속사인 스타엠 엔터테인먼트도 9일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루머의 수준을 넘어서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향후 회사에서도 상황을 주시하며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선 이들 소속사가 취할 수 있는 대응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명예훼손으로 고발 또는 의뢰해 처음으로 글을 올린 누리꾼을 추적하는 것.

 최근 여러 인터넷 관련 명예훼손사건에서도 드러났듯이 처음으로 글을 올린 누리꾼의 추적은 크게 어렵지 않다.

 이들이 조금은 늦게 이같은 대응을 하게 된 것은 처음 이 소문을 접했을 때 너무나 어이없는 내용인 데다 단순한 루머로 판단했기 때문.

 하지만 이 결혼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려 거침없이 확대되는 데다 있지도 않은 이상한 일들까지 포함되면서 걷잡을 수 없게 되자 칼을 뽑아들게 된 것이다.

 예당 엔터테인먼트 측은 "연예인들과 관련된 어느 정도의 루머는 있을 수 있지만 이번 경우는 상황이 틀리다"며 "앞으로 이러한 명예훼손이나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인터넷에서의 폭력을 막는다는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스포츠조선 이사부 기자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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