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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전 영국 런던의 심장을 강타한 연쇄 '폭탄 테러'(1위)로 전 세계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영국 경찰은 11일 현재 49명이 사망하고 7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지만 실종자가 31명에 달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영국 경찰은 추가 테러 가능성에 대비, 경계 태세와 국제 공조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해군의 대형 상륙함(LPX)인 '독도함'(3위)이 12일 진수됐다. 독도함은 대규모의 병력과 헬기 탑재가 가능해 비상시엔 경항공모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일본의 해상자위대 함정인 '오오스미'(8천900t급)를 능가하는 1만4천t급 규모. 독도함은 PKO, 쓰나미 같은 국제 재해재난 구호활동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클론'(4위)의 강원래가 팬들 앞에 다시 섰다. 지난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강원래가 장애를 딛고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것. 강원래는 휠체어를 이용한 화려한 안무로 무대를 꾸미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의 인기 돌풍을 타고 극중 삼순이의 직업인 '파티쉐'(5위)가 관심을 끌었다. 파티쉐는 케이크·쿠키·파이 등 이스트를 쓰지 않는 제과와 초콜릿·아이스크림·사탕 등을 만드는 고급 제과·제빵 전문가. 미스 서울 진 '김주희'(6위)양이 2005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진 왕관을 썼다.

'제3민항'(7위) 시대가 열린다. 한성항공은 내달부터 청주~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성은 기존 항공료 대비 60~70%에 불과한 저렴한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강북 연어족'(8위)은 자녀 교육을 위해 강남으로 이사했지만 대부분의 생활을 강북에서 하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 한 신문이 만들어낸 이 말을 두고 '언론이 오히려 강남·강북의 계층화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높다.

별들의 잔치, '프로야구 올스타전'(9위)이 16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롯데자이언츠의 날쌘돌이 정수근 선수가 2005 올스타 팬투표에서 역대 최다득표로 1위를 차지했고 마해영, 손민한, 양준혁 등 많은 스타급 선수들이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렸다. 한 오락 프로그램에서 노홍철이 얘기한 공포 이야기가 '마귀동영상'(2위)이라는 제목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전두환 정권의 폭력적인 국민 탄압 수단으로 이용됐던 '삼청교육대'(10위)의 진상 규명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장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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