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공국의 알베르 2세(47)가 12일 즉위식을 갖고 왕권을 공식 계승했다. 알베르 2세는 이날 베르나르 바르시 모나코 대주교의 집전으로 열린 대성당 미사 등 일련의 행사를 통해 선왕 레니에 3세의 뒤를 이어 지중해 연안 소공국의 군주가 됐다.
알베르 2세는 지난 4월 레니에 3세의 별세 뒤 자동적으로 왕권을 이어 받았으나 공식 취임 행사는 갖지 않았었다. 알베르 2세는 이날 검은색 양복에 하늘색 넥타이를 맨 채 엄숙한 표정으로 바르시 대주교 앞에 무릎을 꿇고 축복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그의 누이들인 카롤린 공주와 스테파니 공주 등 왕족들이 함께 했다. 알베르 2세는 시민들의 환호 속에 왕궁 앞 연설에서 모나코의 돈 세탁 이미지를 일소하고 세계적인 금융과 예술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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