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의 특급 유격수 미겔 테하다(볼티모어)가 올해 메이저리그 '별중의 별'이 됐다. 테하다는 13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제76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선제 솔로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7대5 승리를 이끌며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지난해 홈런 더비 우승자인 테하다는 칼 립켄 주니어(볼티모어)와 개럿 앤더슨( LA 에인절스)에 이어 홈런 더비와 올스타전 MVP를 석권한 세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지난 97년 빅리그에 데뷔한 테하다는 2002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에 올랐고 지난해 오클랜드에서 볼티모어로 이적해 강타자로 이름을날려왔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은 이날 홈런 2방을 포함해 막강한 화력을 바탕으로 장단11안타를 뽑아내 지난 97년부터 8년 연속 승리(1무승부 포함)하며 우위를 지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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