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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농업기술센터 도시주부 농촌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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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농사일 너무 고생 참외 살 때 덤 달라 못하겠어요"

"한증막 같은 비닐하우스에서 비지땀을 흘리는 참외 농가를 보고 이젠 참외 구입 때 1, 2개 더 달라는 얘기를 하지 않을 겁니다."

14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주최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옥순(61·남구 대명동)씨는 참외 비닐하우스에 들어간 지 5분 만에 땀을 뻘뻘 흘리며 숨을 몰아쉬었다. 하우스 내 온도가 40℃를 넘는다는 기술센터 측의 설명에 우씨는 "농민들이 너무 고생한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날 적십자자원봉사회 대구지사 주부회원 80여 명은 '성주참외'의 친환경 생산 현장과 유통과정을 체험하고 허브 실습, 전통음식 만들기, 문화유적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사진). 무료 체험에 이어 '참외 장아찌'까지 선물 받은 참석자들은 "도와줘야 하는데 도리어 신세만 지고 간다"며 미안해 했다.

김향숙(58·동구 신암동)씨는 "하루종일 힘든 일정 때문에 온몸이 쑤시지만 소중한 시간이었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과 함께 조만간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성주농업기술센터 김정애 생활기술담당은 "웰빙 시대에 맞춰 우리 농산물과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도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했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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