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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 등 개발추진 문화유산 정비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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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한나라 의원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정종복 의원은 18일 정부가 최근 확정한 경주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과 관련, "올해부터 2034년까지 30년 동안 문화유산 정비복원, 문화예술 활성화, 활기찬 도시관리 등을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우선적으로 향후 5년간 선도 사업으로 황용사·월정교 복원, 대형고분 발굴, 역사박물관 건립, 첨성대 레이저 쇼 등 체험관광 자원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이후 세부 계획 수립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총 사업비 2조3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사례로 만들어 경주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주가 세계적인 문화유적지로 새롭게 부각되는 만큼 경주시민들도 이제는 아시아가 아닌 세계의 문화 중심지에 서 있다는 자존심을 지켜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최근의 지역 민심과 관련해 "경주경마장과 태권도공원, 축구센터 유치가 무산되고 경주 역사문화도시 조성 예산이 반영되지 않는 등 대규모의 국책 사업이 수년간 계속 외면받아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각종 개발제한에 묶여 '유적지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혜택없이 손해만 본다'는 여론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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