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새 헌법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헌법초안위원회의 수니파 위원 3명이 19일 바그다드 중심부에서 살해됐다고 이라크경찰 소식통들이 밝혔다.
미즈빌 이사 등 수니파 위원들은 이라크 중심부 카라다의 한 식당을 나서던 중차를 타고 가던 괴한들로부터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번 공격으로 정국 안정을 위해 저항세력의 핵심을 구성하고 있는 수니파를 끌어안으려는 노력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헌법초안위원회는 다음달 15일까지 이라크 새 헌법 초안 마련을 위해 7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수니파에서도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지지하고 시아파가 주도하는 현 이라크 정부에 반대하는 저항세력의 위협 때문에 수니파 위원 중 2명이 사퇴하기도 했다.
한편,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 바쿠바 지역에서도 이날 차량 2대에 탄 괴한들이 미군 기지 이라크인 직원들이 탑승한 미니버스를 공격, 13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저항세력이 이날 버스를 가로막은 뒤 총격을 가해 버스에 탑승했던 직원 9명과 운전사가 사망했으며, 버스가 인근에 있던 다른 차량과 충돌하면서 민간인 3명이 함께 숨졌다고 말했다. 한편 쿠웨이트에서는 한 미군 병사가 이날 쿠웨이트시티 남쪽에 있는 아리프잔 캠프에서 전투와는 무관하게 숨진 채로 발견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바그다드.바쿠바·쿠웨이트시티 로이터 AP 연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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