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강북지역에 보건지소가 들어서고, 이르면 10월쯤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21일 북구보건소는 강북지역이 보건복지부에 의해 '보건지소 설치 시범사업' 대상지역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물임대, 인력 확보 등을 거쳐 10월부터 방문보건, 재활보건, 만성질환관리, 주간보호, 건강증진 등 보건·의료 서비스가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시범 보건지소에는 시설·장비비 및 운영비로 국고보조금 5억 원과 의사 1명을 포함해 15명 이내의 인력이 지원된다. 북구보건소는 강북지역 보건지소 설립을 요구하는 주민 민원이 잇따라 지난 2002년부터 보건복지부에 보건지소 설립을 요구해 왔다.
북구보건소 오서경 소장은 "강북지역의 경우 인구가 25만명에 이르지만 보건소가 없어 주민들이 먼 거리까지 오고 가야하는 등 불편했다"며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 안전망 확충과 예방 차원의 보건서비스를 펼칠 것"이라고 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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