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이 실시하는 논술시험이 본고사로 판단될 경우 분명한 제재를 가할 것입니다" 21일 광주시교육청을 방문한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전문가들이 참여해 8월까지 통합형 논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논술이 본고사인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각 대학의 논술을 평가하기 위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판단할 것"이라며 "교육방송을 통해 가이드라인에 맞는 다양한 논술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대학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원평가제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선생님들 대부분의 동의를 받지 않고는 현실적으로 실시가 불가능하다"며 "퇴출이나 구조조정 차원이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평가의 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부에 대한 신뢰도와 수능의 변별력을 기초로 궁극적으로 내신 반영률을 높이고 각 대학이 논술 등 다양한 선발 자료를 쓰되 그것은 보충적인 자료가 되는 방향으로 대학입시 제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교육자치법에 대해 김 부총리는 "공교육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뽑은 자치단체장이 교육에 대한 투자를 소신있게 할 수 있도록 교육과 행정자치가 연계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이날 광주시교육청 방문을 마친 뒤 숭덕고에서 학부모·교직원과의 대화에 이어 전남교육청과 전남대를 방문하고 교육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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