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고가 제34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경북체고(김선아-황선자-김혜인-김가혜)는 27일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합계 1천181점을 기록, 정상에 올랐다. 전날 남자부가 우승한 경북체고는 이로써 공기소총에서 남녀부가 동반 우승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2003년 팀을 재창단한 경북체고 여자부는 지난해 회장기대회에서 첫 우승 후 2년 연속 전국대회 정상에 서며 강팀의 대열에 올라섰다.
이날 본선에서 경북체고는 김선아(395점)와 황선자, 김혜인(이상 393점)이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도 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선아는 결선에서 102.2점을 추가, 합계 497.2점으로 개인전 4위에 올랐다.
한편 대구체고(이은영-고은정-김종외-한명주)는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합계 1천17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은영은 개인전에서 본선 395점, 결선 103.1점을 쏴 합계 498.1점으로 구수라(전남여고·합계 498.6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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