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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조국전선, 맥아더동상 철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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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30일 담화를 발표하고 인천 자유공원 내 맥아더 동상 철거투쟁을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변인은 이날 "맥아더 동상은 이승만 집권시기인 1957년 9월에 세워져 친미보수세력은 이 흉상을 남조선 인민들 속에 숭미.공미사상을 부식시키는데 이용해 왔다"며 "침략자 미국을 단죄하고 악의 제국의 상징인 맥아더 동상 철거투쟁에 나선 것은 천만번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담화에서 동상 철거에 반대하는 한나라당에 대해 '민족반역세력'이라며 "맥아더 동상 철거투쟁은 민족의 자주권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의 일환으로 온 겨레의 지지와 성원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17일 인천시 자유공원에서는 맥아더 동상 철거를 요구하는 진보단체의 집회와 동상 사수를 주장하는 보수단체의 집회가 동시에 열려 대립하기도 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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