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대표 "소득세 인하 정기국회서 입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4일 "한나라당은 소득세, 부가가치세 인하를 비롯한 감세 정책을 적극 밀어붙여 이번 (정기국회) 입법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상임운영위 회의에서 "근로소득세가 예상보다 20% 가까이 더 걷힌 것은 한나라당이 주장한 감세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장애인과 택시의 LPG(액화석유가스) 특소세 폐지도 정부.여당의 반대로 통과가 안됐고, 신용불량자를 구제하기 위한 국민연금 반환일시 제도도 통과가 안됐다"면서 관련 법안의 개정 재추진 방침도 분명히 했다.

또 "이 정부 들어 어느 때보다 분배를 강조했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어느 때보다 빈부격차가 심하고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면서 "이런 경제에서 누구보다 고통스런 국민은 저소득층, 단전.단수의 위기를 겪는 한계 가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박 대표는 "한계가정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지난해 예산 작성시 적어도 2조원을 이들에게 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했는데도 정부가 무정하게 깎았지만 9월 정기국회에서 이를 다시 예산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