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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독도에 대형 태극기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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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15일'평화의 메시지 선언'

60주년 광복절인 오는 15일 독도에 세로 50m, 가로 20m 크기의 대형 태극기가 내걸려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린다.경북도는 오는 15일 오후 독도에서 이의근 도지사와 각급 기관 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 60년, 새로운 시작! 독도 사랑 평화의 메시지 선언' 행사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특별 제작된 세로 50m, 가로 20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독도 동도 정상과 선착장 지상 사이에 내거는 이벤트. 대형 태극기는 독도 동도에 설치된 경비대원 물자 운반용 삭도를 이용해 45도 방향으로 주름식 커튼이 쳐지듯 상승하면서 펼쳐져 걸린다.

태극기가 게양되는 동시에 친환경 소재 풍선 5천120개가 하늘로 띄워지며 이어 이의근 지사가 '독도 사랑 평화의 메시지 선언문' 낭독을 통해 1천500년 전인 서기 512년부터 한국 땅인 독도를 평화적으로 수호하려는 관할 지방정부 경북의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다. 이때 종이비둘기 60마리도 함께 날려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대형 태극기에는 독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친필 서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대형 태극기는 독도사랑 평화의 메시지 선언문과 함께 독도박물관에 영구 보존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울릉도에서 광복절 6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1948년 6월 30일 미(美) 공군 폭격기의 오폭으로 숨지거나 다친 어민 20명에 대한 위령비 제막식도 이날 함께 진행한다. 위령비는 1950년 독도에 세워졌으나 1959년 사라호 태풍으로 비석과 기단이 모두 파손된 채 방치돼 왔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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