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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 박현진·희진 양'포스텍' 수시모집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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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에서 과학자 길 가요"

쌍둥이 자매가 '포스텍(포항공대) 2006학년도 1 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해 화제다. 포스텍은 "부산에 있는 한국과학영재고등학교(舊 부산과학고) 3학년 박현진(朴賢珍.17.서울시 은평구 갈현 2동), 희진(嬉珍)양 자매가 내년도 1학기 수시모집 전형에서 화학.생명계열에 응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일란성 쌍생아인 이들은 서울대조초등과 예일여중을 거쳐 한국과학영재학교에진학했다. 방학을 맞아 서울 집에서 보내고 있는 이들은 합격 소식에 "열심히 공부해 생명공학 분야에서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태어난후 지금까지 초.중학교는 물론 한국과학영재고등학교도 함께 합격,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서로 격려하고 늘 경쟁하면서 과학자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언니 현진 양은 "지난해 열린 전국 여고생 물리캠프에서 포스텍 교수님의 자상한 지도에 감동을 받아 이 대학 진학을 결심했다"면서 "마침 동생도 생명과학에 관심이 많아 뜻을 같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해 한 분야에서 첫 번째로 인정 받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동생 희진양도 "열심히 노력해 사회로부터 인정 받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자영업을 하는 아버지 박영식(朴泳植.54)씨는 "초등학교때부터 책 읽기를 너무좋아했고 공부는 알아서 스스로 했다"면서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집에서복습만 했고 학원에는 중 3때 3개월 정도 다닌 것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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