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사립학교에서는 처음으로 마치다(町田)시 다마가와(玉川)학원 중학부가 과거사 왜곡 교과서로 비판받는 후소샤(扶桑社)판 역사·공민교과서를 채택, 내년부터 4년간 사용하기로 했다.
1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학교 측은 후소샤판이 일본문화 등에 대한 소개가 많은데다 도표가 많이 실려 아이들이 사용하기 편리할 것으로 교과 담당교사들이 판단했다고 밝혔다.앞서 마치다 시교육위원회는 후소샤판을 배제하고 오사카(大阪)서적 교과서를 채택, 시의 공립학교들은 오사카판을 내년부터 4년간 사용하도록 돼있다.
일본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일본 전국 580개 교과서 채택지구 가운데 70%가 채택을 마쳤으며 새역모 교과서를 채택한 곳은 도쿄도립 중·고일관 4개교(신설 3개교)와 도가 운영하는 특수학교인 양호·농아학교, 도치기현 오타와라(大田原) 시립중학 등 0.1%에 그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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