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라도 뽑아줄 걸 그랬나?"
1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지역 신문들이 9일 뉴욕 메츠전에서 발생한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루 베이스 코치 데이비 롭스 코치의 충돌에 얽힌 뒷얘기를 소개해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그날 경기에서 승리투수로 갈채를 받은 박찬호는 3회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해 페드로 마르티네스로 부터 왼쪽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내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하지만 흥분이 과했을까.
타구를 바라보며 달리던 박찬호는 1루 베이스를 통과한 뒤 롭스 코치 쪽으로 중심을 잃었다가 '어렵게' 1루를 밟는 우스꽝스런 베이스러닝으로 화제가 됐다.
롭스 코치는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 등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관중이 달려오는 줄 알았다"며 당시 상황을 되돌아보았다.
롭스 코치는 "영문도 모르는 박찬호는 그리고 나서 그 공을 자신이 기념으로 가질 수 있는지를 물었다"며 "1루 베이스라도 뽑아줬어야 했다"고 익살.
타자가 1루코치의 도움을 받아 베이스를 밟으면 아웃. 그날 박찬호는 중심을 잃고 롭스 코치에게 의지하려는 듯 팔을 뻗었고 롭스 코치는 가까스로 몸을 피해 박찬호의 아웃을 막아냈다.
그래도 가볍게 충돌하는 순간 팔에 타박상을 입은 롭스 코치는 "내 팔은 아프지만 그래도 박찬호가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루스 보치 감독은 문제의 베이스러닝에 대해 "워낙 홈런이 잘 나오는 구장에서 자주 등판하다보니 자신의 270피트(약82m)짜리 뜬 타구를 홈런으로 생각했을 것"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박찬호는 타구가 파울볼이 되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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