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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투수' 조성민, '광복절 특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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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노리는 조성민(32.한화)이 광복절에 전격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15일 조성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키고, 당분간 중간 계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은퇴했던 조성민은 이로써 은퇴 3년 만에 고대하던 한국 무대에서 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하게 됐다.

지난 5월5월 한화와 깜짝 입단 계약을 한 뒤로는 약 100일 만의 1군 진입이다.

일본에서 4년 동안 뛰며 통산 11승10패 10세이브, 방어율 2.84를 기록한 조성민은 은퇴 후 탤런트 최진실씨와 이혼 파동을 겪은 뒤 재작년과 작년 연속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어느 구단에도 지명받지 못해 사실상 선수 생활이 끝났었다.

하지만 100일 전 '재활 공장장' 김인식 감독의 부름을 받고 한화와 깜짝 입단 계약을 한 뒤 마음을 다잡고 2군에서 혹독한 담금질을 거친 끝에 드디어 부활의 1차 관문인 1군 진입에 성공했다.

한화는 2군에서 재활과 훈련에 몰두하던 조성민을 지난 10일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시켜 연습 피칭을 시키는 한편 실전 감각을 익히도록 했으니 조성민의 1군 등판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던 셈.

한화는 당초 공백 기간이 길었던 조성민이 최대한 다져진 뒤 실전에 투입하려 했으나 불펜 투수들의 피로가 가중된 상황에서 조성민의 구위와 페이스가 예상보다 좋자 예정보다 빨리 1군 등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식 감독은 이틀 전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와의 경기에 앞서 조성민의 피칭을 점검한 후 "공이 많이 좋아졌다"면서 흡족함을 표현하기도.

조성민은 당시 최고 142㎞의 직구에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섞어 모두 51개의 공을 뿌렸다.

한편 조성민이 멋지게 재기하려면 무엇보다 실전 감각을 최대한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허구연 MBC ESPN 해설위원은 "공백 기간이 워낙 길기 때문에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졌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경험이 많은 선수니까 조속히 '감'만 잡는다면 한국 선수들이 약점을 보이는 체인지업 등의 변화구가 의외로 잘 먹힐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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