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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최철한, 중환배 결승 동반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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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된 각본인가. 한국바둑을 대표하는 두 젊은 기사, 이세돌 9단과 최철한 9단이 나란히 중환배 결승에 올라 '형제대결'을 예고했다.

18일 대만 타이중 랜디스호텔에서 벌어진 제2회 중환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이세돌 9단은 일본의 기성 하네 나오키 9단에게, 최철한 9단은 역시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각각 승리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따라서 대만의 탈락으로 한일전이 되어버린 이번 대회 준결승전은 한국의 완벽한 한판승으로 종결.

이세돌과 최철한이 국제대회 결승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도 제18회 후지쓰배 결승에서 만나 이세돌 9단이 우승을 차지했었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 역시 이세돌 쪽이 8승 3패로 앞선다.

삼성화재배(2004년 12월), 도요타덴소배(2005년 1월), 후지쓰배(2005년 7월) 우승으로 국제기전 3관왕에 올라 있는 이세돌 9단은 이날 승리로 국제대회 14연승의 기록을 세웠다.

이9단은 올해 1월 8일 도요타덴소배 결승3국에서 승리한 이후 국제기전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이창호 9단과 타이 기록.

만약 결승전에서 승리한다면 세계대회 4관왕과 함께 국제기전 15연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세계기전 4관왕 역시 이창호 9단만이 가지고 있는 기록으로 이9단은 세 차례에 걸쳐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올 들어 응씨배와 후지쓰배에서 거푸 준우승에 머물며 국제대회 우승의 한을 풀지 못하고 있는 최철한 9단 역시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입장.

한때 국내기전 3관왕까지 올랐으나(현재는 2관왕) 아직 국제대회 우승 경험이 없어 '국내용'이란 오명을 씻을 또 한 번의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셈이다.

결승전은 하루 휴식 뒤 20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200만 대만위안(한화 약 7천만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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