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제4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상주시가 확정됐다. 경북도는 18일 2007년도 도민체전 유치를 희망한 상주시와 영천시를 대상으로 개최지 선정 심사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 유치에 성공하면서 상주시는 지난달 유치가 확정된 서울올림픽 기념 국민체육센터와 함께 스포츠 도시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상주시는 앞으로 테니스장과 사이클 벨로드롬, 롤러 스케이트 등 3개 종목의 경기장을 새로 조성하고 임원·선수단 숙박시설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등 본격 체전 준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상주시는 모두 136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사이클 벨로드롬 경기장 조성에 40억 원, 인라인 스케이트장에 15억 원, 테니스장에 18억 원, 육상 보조경기장에 10억 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상주시 복룡동 생활체육공원 내 4만7천700㎡(1만4천450평) 규모의 부지 위에다 국민체육센터 건립기금 30억 원을 지원받아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154㎡(653평)의 수영장도 조성한다.
상주시청 이정수 문화공보담당관은 "도민체전 유치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상주지역이 스포츠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마련되고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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