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혜정이 소속사 '밀크&스위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강혜정은 19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지방법원에 '밀크&스위트'를 상대로 '전속계약관계부존재 확인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그는 2002년 계약금 3천만원을 받고 '밀크&스위트'와 5년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강혜정 측은 "소속사가 매니지먼트의 의무와 책임을 소홀히 해 그동안 수차례 불만을 제기했지만 개선이 되지 않았다"면서 "결국 얼마 전 계약금의 3배 이상인 1억원 가량을 위약금으로 제시하며 계약 해지를 요청했지만, 소속사에서는 위약금으로 5억원 이상을 요구해 합의를 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아역 배우 출신인 강혜정은 최근 개봉한 '웰컴 투 동막골'에서의 호연을 비롯, '연애의 목적' '남극일기' '올드보이' 등에서 충무로 최고의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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